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비트코인 채굴(마이닝) 대행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이닝 대행 사업은 체인파트너스가 마이닝 장비 구입부터 시설 섭외, 장비 설치와 운영 등 전 과정을 책임지고, 이용자는 마이닝된 비트코인을 매일 정산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체인파트너스에 따르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내부 분석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을 준비했다.
체인파트너스는 비트코인 마이닝에 비트메인이 지난 2월 출시한 차세대 마이닝 장비 앤트마이너S17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 전 대량으로 장비를 확보해 채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체인파트너스에 따르면 회사는 마진을 줄이고 정식 출시가를 당초 예고(1TH/s당 8만원)보다 13% 낮췄다. 전기료와 운영비를 계약기간(1년) 동안 고정하고, 계약기간 내 변동할 경우 그 차액은 체인파트너스가 부담해 투자자들의 변동성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고장난 장비에 대해서는 체인파트너스가 보유한 장비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대체해 고객의 마이닝 장비 가동률을 99%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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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8월 초부터 1기 배치의 마이닝을 시작할 예정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사업 진출에 대해 "전문가가 아닌 한 마이닝에 접근하기 어려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이닝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