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대면 강점 유지"

인사업무 변화 추진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이 은행 지점과 모바일 뱅킹 '투트랙'으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일 오후 진행된 7월 정기 조회사에서 허인 행장은 "대면 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허 행장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닌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대면과 비대면의 균형으로 날아갈 것이며 디지털을 강조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이밖에 허인 행장은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인사에 활용하게 됐다"며 "열린 인사 업무로의 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그는 "직원과 참여와 토론을 통해 인사업무 부문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