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사업자가 7개나 생겼지만 잘해내고 있다. 질서를 잘 지키며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전형적인 사례라 생각한다. 홈쇼핑이 없으면 납품업체도 생존할 수 없고, 납품업체 없이도 홈쇼핑은 성장할 수 없다. 유료방송 플랫폼 또한 홈쇼핑 없이는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홈쇼핑사들은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상생에 힘써달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TV홈쇼핑-납품업자 간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가해 이같이 말하며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한 홈쇼핑사들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홈쇼핑과 납품업자 간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대해 강조하며 서로 상생해 한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이 선포식은 TV홈쇼핑 대표들이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홈쇼핑 방송사업자와 납품업자 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잘 이행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납품업자에게 표명하고 상생협력 협약서를 체결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홈쇼핑 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TV홈쇼핑사의 자발적인 약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TV홈쇼핑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홈쇼핑이 제품 서비스 질 향상, 가격을 낮추는데 대단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도 큰 기여를 했다. 다른 산업체에서도 홈쇼핑업계의 경쟁효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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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경제정책은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이었고,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 정책의 빈틈을 홈쇼핑사들이 메워주길 바란다"면서 "한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홈쇼핑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중소기업 제품 많이 판매하며 부처들과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