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송을 한 자리에”…방통위, 베트남 포럼 개최

양국 방송사 간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06/19 16:08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베트남 포럼’을 열고, 베트남과 방송콘텐츠 교류를 희망하는 국내외 사업자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과 베트남 간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에 따른 후속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관계자, 학계, 방송, 마케팅, 유통, PD,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문화와 방송시장에 대한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EBS 정현숙 PD, 스튜디오링크 이용재 대표는 베트남과의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 경험에 대해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베트남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정확히 알고 상호교류가 활발해 지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주빈국 베트남 포럼과 특별관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포럼에 이어 20일 ‘2019 방송 공동제작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인 누리꿈스퀘어에는 베트남과의 방송교류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공간인 ‘베트남 특별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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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베트남 VTV, VTC, HTV, HanoiTV 등 4개 방송사에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컨퍼런스의 연계 행사인 포럼과 특별관 운영 시 매년 주관 국가를 달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베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발효 후 협정결과와 내용을 공유하고, 한-베 공동위원회 운영, 공동제작 활성화 네트워크 가동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