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환경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환경문제 해결하는 사업모델 공모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추진키 위해 정부관련 조직·전문기관 등과 공동으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비영리단체 (사)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공모전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분야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창업자와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 등이 공모대상이며, 접수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에 기반한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공모접수기간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의 적합성 ▲사업 역량·실현가능성 ▲사회적가치 확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대면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팀에는 8월 초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1팀 1천만원,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만원 등 총 1천800만원 상당의 창업 격려금이 지원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사업화 지원 대상기업 선발, 사업화 지원·육성 사회적기업 전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팀 중 현장 실사를 거쳐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팀은 초기성장지원금 기업당 1억원부터 최대 3억원, 분야별 멘토링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SK이노베이션의 후속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은 우리 사회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독한 혁신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기관·전문조직과 공동으로 시작했다"며 "당사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해당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개선 차원의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부 투자유치 뿐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