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신작을 잇따라 흥행시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상반기에만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2종을 매출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흥행시켰다.
이런 가운데 넷마블이 BTS월드로 다시 한 번 웃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에만 3연속 흥행작을 탄생시킬지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스토리텔링 시네마틱 육성 장르 BTS월드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BTS월드는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제작돼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아직 사전 예약자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공식 트위터 반응과 게임 OST 순위를 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하인드 영상 모아보기, 흰 가운의 천사 정호석편, 독점 인터뷰 영상, 꽃미남 호텔리어 김석진편, OST 발매 등의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 BTS월드 공식 트위터 글은 최소 수만 건 이상이 리트윗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올린 BTS월드 비하인드 영상 모아보기(형라인편)는 리트윗수가 2만3천 건을 넘었고, 마음의들어요는 약 9만6천 건에 이른다.
또한 흰 가운의 천사 정호석편은 리트윗 4만 건, 마음에들어요는 17만5천 건을 넘어섰다.
공개된 BTS월드 OST는 벅스차트 100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벅스차트를 보면 Dream Glow(BTS WORLD OST Part.1)는 30위,
A Brand New Day(BTS WORLD OST Part.2)는 40위를 기록했다.
계획된 마지막 OST는 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BTS월드는 기존 인기 게임과 방식에 차이가 있다. 역할수행게임(RPG) 또는 액션 장르와 다르게 방탄소년단 멤버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강조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넷마블이 BTS월드로 또 다른 장르 개척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이 MMORPG 장르에 이어 스토리텔링 육성 장르로 국내 뿐 아닌 해외 개척에 성공할지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BTS월드는 오는 26일 정식 출시된다. 해당 게임이 넷마블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는지는 출시 후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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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 4일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국내와 일본에 동시 출시돼 현지 양대 마켓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BTS월드로 상반기 3연속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트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이은 흥행작 탄생이다"며 "BTS월드는 하반기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꼽혀 향후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