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스마트미터 최적화된 무선 통신 모듈 출시

업계 최초 무선통신 모듈 ‘Wi-SUN 얼라이언스’ 인증 취득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6/04 12:15

일본의 전자 부품 업체 로옴이 4일 자사 무선 통신 모듈(BP35C0-J15)이 국제 무선 통신 규격 ‘Wi-SUN JUTA’의 Wi-SUN 얼라이언스 인증을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Wi-SUN(Wireless Smart Utility Network) JUTA(Japan Utility Telemetering Association)는 비영리단체 텔레미터링 추진 협의회(JUTA)가 제정한 텔레미터링용 무선 통신 규격 ‘U-Bus Air’의 무선 통신층에 대응한 무선 통신 규격이다. 이는 배터리만으로 10년 이상 동작 가능한 초저소비 전력의 무선 통신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옴은 Wi-SUN 얼라이언스 멤버로 JUTA 회원인 도쿄 가스 주식회사(이하 도쿄 가스)와 공동으로 규격 책정 단계에서부터 Wi-SUN JUTA용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로옴의 Wi-SUN JUTA 대응 무선 통신 모듈 ‘BP35C0-J15’. (사진=로옴)

지난해 11월 도쿄 가스에 무선 통신 모듈을 제공했으며, 지난달 Wi-SUN JUTA에서 인증 시험용 기준기로 정식 채용됨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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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이달부터 Wi-SUN JUTA 대응 무선 통신 모듈을 배터리 구동의 스마트미터 및 사물인터넷 시스템용 커스텀 제품으로 샘플 출하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 가스는 새로운 무선 통신 방식에 대응하는 기능을 탑재한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용 전용 앱으로 자택 및 가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