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업체 로옴(ROHM)이 파나소닉의 반도체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일부를 인수한다.
로옴은 24일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부문인 ‘파나소닉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사업의 일부를 인수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시기는 오는 10월이며 인수 후 해당 제품의 판매는 로옴이 담당한다.
로옴은 반도체 소자 사업을 로옴그룹의 중핵 사업으로 정하고 1960년대부터 지속 개발·생산·판매를 실시해왔다. 현재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시장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로옴은 향후 자동차, 산업기기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및 회로 보호용 제너 다이오드, TVS 다이오드 등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모든 경영 리소스를 적극 투입해 제품 라인업의 강화, 품질 향상, 안정 공급 체제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 로옴, 세계 최초 SiC MOSFET 내장 컨버터 IC 개발2019.04.24
- 로옴, 전력손실 줄인 최신 MOSFET 30종 출시2019.04.24
- 커지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日 로옴 포트폴리오 강화2019.04.24
- 日 로옴 "무손실 전류센서로 韓 스마트팩토리·전기차 공략할 것"2019.04.24
로옴은 파나소닉의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사업 인수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옴과 파나소닉은 이번 인수 성사에 필요한 관계당국의 승인 및 인가 취득 준비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