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30일 경기 시흥시 345kV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테러·화재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한전과 51사단,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테러발생으로 주요 전력설비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실시됐다. 한전은 군·관·경 합동으로 초동조치,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은 한전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조직적으로 잘 시행됐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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