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4일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일간 사용자가 4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다 기록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5월 연휴 첫날이었던 이날 T맵의 일간 사용자는 403만1천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다 이용자 기록인 지난해 추석 당일 386만596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 1천127만명이 5억Km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를 끈 목적지는 프리미엄 아웃렛이었다. 스타필드 하남(5만여 명) 등 총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T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상위 10개 목적지에 포함됐다.
어린이날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문 반면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 가족 나들이 장소의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T맵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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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SK텔레콤은 2017년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x누구(T map x NUGU)’를 선보였고, 차량 사물 통신(V2X)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이번 T맵 DAU 400만 돌파는 경쟁 서비스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실사용자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소와 지도정보를 강화해 운전 외 상황에서도 T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