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작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이 전년대비 28.6% 증가한 5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5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천억원에서 8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2017년 417억원보다 6.4% 줄어든 39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441억원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6월 포괄임금제 폐지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추가 지급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340억원 이상 증가했음에도 손익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판매 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 한 결과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잡았다”며 “한자릿수 영업손실률을 기록, 손익관리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지속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메프는 직매입 사업보다는 중개 방식 사업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4천924억원 가운데 직매입 매출 비중은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줄어든 1천2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직매입 사업으로 발생하는 물류 배송 비용을 크게 줄었다. 또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대비 38.7% 성장한 3천2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위메프는 3년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 흑자(348억원)에 성공했다. 기말현금은 1천9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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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올해도 물류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과감히 축소하고, 특가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더해 이용자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겠다”며 “또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 식 ‘눈덩이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