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 IP 제휴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의 첫 공동 제휴 사업은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 광주극성과 계약한 HTML5 게임 '일도전세'다. 기존 계약에 보충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IP 공유자로서 사업의 결과를 약정에 따라 배분하는 이익공동체다. 위메이드의 IP 제휴 매출이 증가하면, 로열티 분배에 따라 액토즈소프트의 매출도 늘어나는 식이다.
하지만 그동안 미르의전설 IP 제휴 사업은 위메이드가 주도해왔다. 그러다보니 두 회사는 IP 계약 방식과 로열티 분배 등에 갈등이 있었고, 서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 법적 다툼이 있기도 했다.
두 회사의 법적 다툼은 이번 보충계약을 계기로 봉합 수순을 밞을 전망이다. IP 공유자가 서로 제휴 사업에 손을 잡은 게 두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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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도전세의 계약을 액토즈소프트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액토즈소프트의 IP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IP 사업 확대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도전세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것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주요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HTML5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