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들이 국내와 일본 등 해외를 노린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1분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신작은 약 10종에 이른다. 익숙한 PC 게임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IP 등을 활용한 신작들도 동시에 쏟아지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 시장을 노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캐주얼 액션 장르 런닝맨 해어로즈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 선보였던 스피릿위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작품이다.
캐주얼 액션 장르인 런닝맨 히어로즈는 SBS의 인기 TV 만화 애니메이션 런닝맨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최대 6명이 동시 접속해 줄기는 실시간 대전과 배틀로얄, 3대3 스쿼드, 스토리 모드 등을 담았다.
웹젠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스터탱커를 국내에 내놓는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2일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는 마스터 탱커는 중국 인기 모바일 게임 MT4의 한국 서비스 버전이자 마스터 탱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영웅 캐릭터와 MT 캐릭터 중 취향에 맞는 외형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콘셉트 캐릭터 선택 콘텐츠를 강조했다.
조이시티도 모바일MMORPG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 예약 중인 사무라이 쇼다운M이다.
사무라이쇼다운M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IP를 활용했으며, 익숙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킬 및 임팩트 효과를 통해 풀 3D의 그래픽으로 원작의 파격적인 타격감과 액션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삼국지인사이드를 1분기 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길드를 만들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섀도우버스와 그랑블루 판타지 등으로 잘 알려진 기무라 유이토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게임의 특징은 50명 이상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 등으로 그 중에서도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국지 인사이드는 유비, 조조, 손권 등 군주뿐만 아니라 관우, 조운, 여포, 하후돈, 제갈량 등 삼국시대의 유명 장수를 휘하에 두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열전과 사기 콘텐츠로 장수 별 고유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각 장수의 호감도와 공훈을 바탕으로 능력치와 스킬을 개방할 수 있다.
이카루스M(대만, 일본)을 비롯해 검은사막모바일(일본), 리니지M(일본) 등은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 IP 활용한 게 공통점이다.
위메이드서비스는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을 대만과 일본에 각각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고, 비행 전투 펠로우 시스템 등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작품이다.
검은사막모바일과 리니지M은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중이다. 두 게임은 국내와 대만서 동시 흥행한 작품이란 점에서 일본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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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검은사막모바일은 오는 26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리니지M의 경우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 일본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국내외 일본 등 해외를 노린다. 1분기 내 어떤 작품이 먼저 흥행 소식을 전할지가 주목된다"며 "대부분의 게임사는 실적 개선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각 게임사의 표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