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약 482km)까지 주행 가능한 7인승 중형 SUV ‘모델 Y’를 15일 정오(한국시각) LA 근처 호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
모델 Y는 크게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 롱 레인지(long range), 듀얼 모터 AWD, 퍼포먼스 모델 등으로 나눠진다.
테슬라 발표 기준으로 스탠다드 레인지는 한번 충전으로 230마일(약 3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km/h)까지 5.9초만에 도달하며 판매가격은 3만9천달러(약 4천435만원)다.
롱 레인지는 한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2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시속 0에서 60마일까지 5.5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4만7천달러(약 5천342만원)다.
듀얼모터 AWD는 280마일(약 450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시속 0에서 60마일까지 4.8초만에 도달한다. 판매가격은 5만1천달러(약 5천797만원)다.
퍼포먼스는 듀얼모터 AWD와 주행거리는 같지만, 시속 0에서 60마일까지 3.5초만에 도달한다. 판매가격은 6만달러(약 6천820만원)다.
테슬라는 내년 가을부터 롱 레인지, 듀얼모터 AWD, 퍼포먼스 고객 인도에 나선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021년 봄부터 인도가 가능하다.
모델 Y의 전체적인 실내외 디자인은 모델 3와 유사하다. 사이드 미러는 탑재된다.
모델 Y는 고객 선택에 따라 5인승 또는 7인승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렁크(차량 앞쪽 트링크를 뜻함)를 합친 차량 적재 가능한 공간은 1.9세제곱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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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우선 북미지역 고객 대상으로 모델 Y 사전계약을 받을 방침이다. 국내 고객의 사전계약 가능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모델 Y 공개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그동안 출시한 테슬라 차량들의 특징과 에너지 사업 등의 현황을 소개했다. 또 연내 준공 예정인 중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조감도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