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 가격이 최대 5천830만원 인하된다.
8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100D 트림명은 ‘롱레인지(Long Range)’로 변경되고, P100D는 ‘루디클로스 퍼포먼스(Ludicrous Performance)’로 변경된다.
기존 모델 S 100D는 1억2천860만원에 판매됐지만, ‘롱레인지’ 트림명 변경 후 2천만원 인하된 1억860만원에 판매된다.
1억8천120만원에 판매됐던 모델 S P100D는 ‘루디클로스 퍼포먼스’ 변경 후 1억2천550만원에 판매된다. 기존보다 5천570만원 인하된 가격이다.
1억8천940만원에 판매됐던 모델 X P100D는 ‘루디클로스 퍼포먼스’ 변경 후 5천830만원 인하된 1억3천110만원으로 책정됐다.
1억3천190만원이었던 모델 S 100D는 ‘롱레인지’ 변경 후 1천650만원 인하된 1억1천540만원에 판매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시스템 변화를 알렸다. 전 세계 모든 판매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핵심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1분만에 차량 구입을 끝낼 수 있는 날이 온다는 것이 테슬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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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이 발표된 이후, 테슬라는 일부 매장을 없애고 기존 매장의 성격을 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전략이 실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차량 가격이 인하될 수 있었다.
테슬라는 같은 날 모델 3 저가형 판매를 시작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54km(22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는 ‘스탠다드’ 트림은 미국 기준으로 3만5천달러(약 3천934만원)에 판매되고, 386km(240마일)까지 주행 가능한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3만7천달러(약 4천158만원)에 판매된다. 국내 판매 예정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