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 교통약자 위한 '타다 어시스트' 18일 출시

서울 강남·송파·관악 출발에 한해 시범 운영

모빌리티 업체 VCNC가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곧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VCNC는 18일부터 타다 어시스트를 서울 지역에 한해 시범 운영한다. 우선 서울 강남, 송파, 관악 3개 구에서 출발하고 서울 전 지역 도착 경로에 한해 가능하다.

타다 어시스트 화면

타다 어시스트에는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 적재가 가능하다. 향후 호흡기 장애인용 전원 공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을 위한 준비를 계획 중이다.

전동 휠체어 등 휠체어 슬로프 이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경우 VCNC 모회사 ‘쏘카’의 어시스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도 휠체어 슬로프가 가능한 카니발 차종을 이용한 쏘카 부름 어시스트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

기존 타다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다.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차 운영으로 쾌적한 승차 경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 감축으로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요금이 책정된다.

타다 어시스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추후 확장 예정이다. 고객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 상세 이용 가이드 확인이 필요하다.

타다 어시스트 드라이버(운전자)는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 4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타다 어시스트 이용 대상인 65세 이상 이용자는 회원가입 시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의 문제를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