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가 프리미엄 밴(VAN) 서비스를 선보였다.
15일 VCNC에 따르면 타다는 기사가 운전해주는 벤츠 밴 등을 타고 장거리 이동할 수 있는 ‘프리미엄 VIP 밴' 서비스를 시작했다. VCNC는 지난해 서비스 이용약관 사업 내용에 VIP 밴을 추가한 바 있다.
프리미엄 VIP 밴은 차량 호출 전 바로 예약해 탑승할 수 있는 타다의 베이직 라인과 달리 사전에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은 벤츠 스프린터(11인승), 현대 쏠라티(12인승) 2종이다.
차종과 주행 시간 및 거리에 따라 기본요금과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수도권 지역으로 한정한다. 기본 이용 구간은 5시간·75km, 10시간·150km 등으로 나뉜다.
쏠라티의 경우 기본요금은 5시간·75km 구간 이용시 25만원, 10시간·150km 선택시 40만원이다. 추가요금은 두 구간 모두 시간당 4만원·km당 500원이다.
스프린터의 기본요금은 5시간·75km 구간 35만원, 10시간·150km 구간 50만원이다. 추가요금은 시간당 5만원·km당 500원이다.
도로 통행료나 주차비 발생 시에는 따로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 VIP 밴 서비스를 살펴보면 기본요금에는 예약비용, 운행 서비스 비용 등이 포함됐다. 요금 불포함내역엔 통행료, 주차비, 시간거리 추가요금 등이 있다.
프리미엄 VIP 밴 서비스는 이용 요일 별로 예약 가능 시간이 다르다. 일요일~목요일에 이용하기 위해선 하루 전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금요일에 이용을 원할 경우 해당 주 화요일까지, 토요일 이용시 해당 주 목요일까지 미리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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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 관계자는 "현재 6대로 운영중이고 초기 서비스 수요나 시장 반응을 확인하면서 차량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며 "(베이직 라인이 쏘카가 소유한 카니발로 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프리미엄 VIP 밴 서비스는 기존 프리미엄 택시 운수사업자가 소유한 벤을 빌려 운영하며, 기사인력도 따로 공급업체에서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기존 이동사업자와 협업 모델을 만들고 출시한 서비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