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해 설립 4년차인 머신러닝 스타트업 '레이저라이크'를 인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 등 AI 분야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디인포메이션이 13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보도했다.
레이저라이크는 2015년 4월 전직 구글 엔지니어 3명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인터넷을 검색해 자동으로 정보를 취합하는 앱인 '레이저라이크'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 해 레이저라이크를 인수한 뒤 관련 앱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레이저라이크 인력들은 이미 애플 AI팀에 합류한 상태다.
애플은 디인포메이션에 “애플은 때때로 작은 기술 관련 회사를 인수하지만 인수 목적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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