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AP시스템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458억원을 기록했다.
12일 AP시스템(대표 김영주)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천142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5% 가량 증가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영업이익 2017년 262억원보다 196억원 늘어난 것은 신규 장비 공급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덕분”이라며 “다양한 장비 제품군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고객 확대, 공정개선 등 원가 구조 혁신의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기대된다.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폴더블 등 고부가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투자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OLED 디스플레이가 확산되고 있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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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AP시스템 대표는 “기존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장비 연구 개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기술 진보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언제든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P시스템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320원의 현금 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2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