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IoT 홈링크 글로벌 공략 시동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에 '아이니어 홈링크' 시스템 출품

홈&모바일입력 :2015/08/27 10:45

송주영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AP시스템이 사물인터넷(IoT)기기 홈링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날로 관심이 높아지는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7일 AP시스템은 스마트 주변기기 브랜드인 아이니어 홈링크 시스템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 '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아이니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IOT(사물인터넷)의 대중화’라는 개념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눈으로 보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주력제품인 홈링크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TV, 에어컨, 오디오, DVD 등 전자제품과 가스밸브까지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음성인식을 통한 컨트롤도 가능하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제공한다.

AP시스템 아이니어 '홈링크'

특히 이번에 선보인 홈링크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월패드, 도어락, IP CAM, 보일러 온도조절기 등 편리성과 보안성을 추가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홈링크의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AP시스템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도 홈링크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참관객들은 “영화나 공상소설에서나 볼 수 있던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보니 신기하다”며 홈링크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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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어 홈링크가 박람회에 출품된 것은 지난해 지식 재산대전에 이어 두 번째다. AP시스템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이다.

AP시스템은 국내 건설사 중심으로 아이니어에 대한 유통망 확대, 쇼룸 개설 등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 선도 업체의 위상에 걸맞게 국내를 넘어 해외 전역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35개국 500개 각 분야 별 대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