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홈IoT 3주만에 1만명 '인기몰이'

방송/통신입력 :2015/08/24 09:46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지표가 나와 주목된다.

24일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난 7월 선보인 IoT앳홈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1만 고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꾸준히 신규 서비스를 신청한 것이다. 현재 이 회사가 제공하는 IoT 서비스는 6종으로, 판매된 기기수는 수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음성명령의 편의성이 반영된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가입률은 당초 회사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결과물이다. 이때문에 서비스 개통까지 약 일주일 가량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6종의 서비스 가운데 창문이 열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림감지센서는 전체 신청고객의 절반 가량이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성별로는 여성, 연령별로는 30~40대의 선택이 가장 높았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집안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가 두번째로 가입률이 높았다. 전체 신청 고객 중 IoT스위치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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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최근 새롭게 출시된 ‘IoT 플러그’는 1주일만에 1천500명이 몰렸다. 집안내 플러그 전원을 제어해 전기를 절감해주는 서비스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홈 IoT 서비스에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보안,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때맞춰 출시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홈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