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오는 4월 2일 서울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FIDO 해커톤 - 2019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FIDO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은 FIDO 프로토콜 기반 생체인증이나 하드웨어 키를 활용해 패스워드 로그인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을 구현하려는 웹 또는 모바일 분야 서비스 개발자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결과물을 심사하고 우수 팀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만 일반 해커톤처럼 개발자를 모아 하루 또는 반나절에 끝내는 게 아니라 여러 평가 단계와 멘토 지원 과정을 포함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프로그램 수료증, 트로피, 포상을 주고 글로벌 네트워킹과 멘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FIDO얼라이언스 서울 총회 세미나에서 개발 결과물 발표와 채용, 투자, 파트너십 협의 기회도 준다. 멘토 프로그램을 라인, BC카드, 삼성SDS, 삼성전자, 유비코, SK텔레콤, 에어큐브, eWBM, 한국전자인증 등이 운영한다.
4월 2일 서울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FIDO얼라이언스와 한국워킹그룹 개요 ▲FIDO 프로토콜 개요 ▲FIDO 해커톤 안내 ▲7개 멘토 프로그램 안내 ▲애자일 (Agile) 개발방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진행 일정과 순서와 참여 신청 방법 세부안내를 확인하려면 이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4월 2일부터 26일까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5월 7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5월 29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다. 6~8월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6일 참가팀 톱3를 선정한다. 9월 23일 FIDO얼라이언스 총회 세미나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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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FIDO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은 "FIDO 규격을 수용한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웹인증(Web Authentication) API 표준이 만들어지고 FIDO 규격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으로도 채택돼 이를 기념하고 기술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상헌 FIDO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은 "다양한 해커톤이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하고 관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온라인 피싱 공격에 취약한 비밀번호 기반 인증 시스템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