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드래곤 캡슐, 국제우주정거장 안착 모습 포착했다

미국 NASA 우주비행사, 사진 촬영 성공

과학입력 :2019/03/05 08:44

스페이스X가 발사한 크루 드래곤(Crew Dragon) 캡슐이 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한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가 ISS에 접근하는 우주선의 모습을 포착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4일 NASA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Anne McClain)이 ISS에 접근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캡슐의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NASA 우주 비행사가 ISS에 접근하는 스페이스X 우주선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앤 맥클레인 트위터)

앤 맥클레이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간 우주비행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의 여명(The dawn of a new era in human spaceflight)"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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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최초로 도킹하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곡선 모양의 지구 지평선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 속으로 진입하는 크루 드래곤의 모습이 그림자로 보인다.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캡슐은 ISS 도착 이후 5일 정도 우주에서 보낸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해당 미션은 2011년 이후 중단됐던 미국이 직접 우주 비행사들을 ISS에 보내는 계획의 일환이다. 크루 드래곤은 올해 하반기에 실제 우주 비행사들을 태우고 ISS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