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다이아TV "유튜브 구독자 3억 돌파 목표"

"구독자 50만 이상 크리에이터 130개 팀으로 확대"

CJ ENM 디지털커머스본부는 올해 다이아 티비와 파트너 관계인 구독자 50만명 이상인 크리에이터 수를 기존 100여개 팀에서 130개 팀으로 확대하고, 전체 크리에이터 합산 유튜브 구독자를 3억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 김도한 디지털커머스 본부장은 “다이아 티비는 유튜브 기준 현재 2억 3천만명에 달하는 총 구독자 수를 올해 3억명까지 늘려 아시아 최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자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

현재 20억 회 수준인 월간 콘텐츠 조회수도 50% 늘려 월 30억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이아 티비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다각화’와 ‘중소 창작자 육성을 통한 광고 재원 확대’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톱 인플루언서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개발 ▲중소 크리에이터 대상 콘텐츠 자문 및 채널·저작권 관리 등 집중 지원 ▲반려동물, 전문가 분야 등 다양한 창작자 육성을 통한 커머스 재원 확대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타깃 지역 글로벌 거점에서의 영향력 강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다다 스튜디오 사업 전략으로는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고주의 상품·브랜드를 분석해 ▲콘텐츠 기획 ▲영상 스토리 ▲타깃 ▲디지털 플랫폼 등 최적의 조건을 적용한 맞춤형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월 1천편 이상의 V커머스 콘텐츠 생산 능력에 자체 디지털 채널 영향력을 더해 단순 영상 조회수뿐만 아니라 영상 시청 중 발생하는 구매 링크 클릭, 좋아요, 공유 등 소비자 행동을 끌어올려 광고주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한 본부장은 “다다 스튜디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1만여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북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