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신한금융그룹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확정했다고 11일 공식 밝혔다.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을 주축으로 토스 뿐 아니라 현대해상, 다방, 쏘카 등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토스 관계자는 “양사 협력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혁신의 아이콘인 토스와 리딩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에 의의가 있다”며 “토스는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기대하며, 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는 2015년 2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19년 2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2천200만건, 누적 송금액 33조 원을 돌파했다.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적금, 대출 등 금융 상품 개설 및 P2P, 펀드, 해외 주식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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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는 1조3천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월 중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약 2개월 간 예비인가 기업을 심사할 예정이다. 추후 본인가 신청을 진행한 뒤, 1개월 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본인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