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엔 갤럭시M이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인도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더넥스트웹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 아마존과 손잡고 갤럭시M 온라인 판매도 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M은 인도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점차 전 세계로 유통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선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갤럭시M은 이들의 공세에 맞서 삼성이 준비한 제품이다.
삼성은 이달말엔 갤럭시M 3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1만 루피(약 15만8천원)에서 2만루피(약 31만7천원) 수준이다. 이 제품들은 대형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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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한 때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선두주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5년 중국 샤오미가 인도에 상륙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저가폰을 앞세운 샤오미의 공세에 밀리면서 결국 2017년 3분기부터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가 27%, 삼성이 22%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