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원화(KRW) 마켓을 오픈하고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리플(XRP) 등 총 5종의 암호화폐 원화 거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입금 개시일은 한국 시각 1월 3일 오후 2시이며, 거래는 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향후 원화 마켓에 상장될 암호화폐는 심사를 통해 지속해서 추가되어, 국내 최대 수준인 약 110종 상장을 목표로 한다.
후오비코리아는 이번 원화 거래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오비 코리아는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해 왔다. 고객들은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타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 후 후오비 코리아 계정으로 송금한 뒤 코인 간 거래를 하고, 다시 타 거래소로 송금 후 출금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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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는 원화 마켓 오픈을 기념해 1월 한 달간 ‘원화(KRW) 마켓 거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코인 간 거래 수수료는 0.2%에서 0.05%로 대폭 할인한다.
후오비 코리아 미디어마케팅실 오세경 실장은 “원화 마켓 사전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고객 편의 증진과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원화 마켓 오픈을 통해 침체한 암호화폐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