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배포될 윈도10 업데이트에 샌드박스 기능이 추가된다. 수상한 소프트웨어를 격리된 환경에서 임시로 실행하는 기능이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샌드박스' 기능을 윈도10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윈도 샌드박스 기능은 올해초 '인프라이빗 데스크톱(코드명 마드리드)'이라 불렸던 보안 기능이다.
매년 두차례 배포되는 윈도10 주요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윈도10 19H1 업데이트에 포함될 전망이다. 윈도10 프로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사이더프리뷰 빌드 18305나 이후 테스트 버전에서 포함돼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윈도 샌드박스는 윈도 컨테이너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이용해 경량의 가상머신을 생성한다. 커널 격리를 통한 하드웨어 기반 가상화를 사용한다. 통합된 커널 스케줄러, 스마트 메모리 관리, 가상 GPU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 샌드박스에 설치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전체 윈도10 환경과 완전히 격리돼 작동한다. 샌드박스에 담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도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샌드박스를 삭제하면 내부의 소프트웨어와 파일, 상태 등이 모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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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애플리케이션을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
AMD64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BIOS에서 가상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최소 4GB RAM(8GB 추천), 최소 1GB 여유용량, 최소 2 CPU 이상 등에서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