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홀펀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 노바4를 발표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펀치 디스플레이란 스마트폰 화면 구멍으로 전면 카메라를 작동하는 방식이다.
화웨이 노바4는 2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위해 홀펀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6.4인치 2,310×1,080 화면에,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기린 980 프로세서, 8GB RAM, 128GB 스토리지, 후면 지문인식 센서, USB-C를 통한 18W 고속 충전 기능, 3,75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삼성전자도 지난 주 홀펀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 A8을 발표한 바 있다. 더버지는 화웨이의 노바4의 구멍이 더 작은 것처럼 보인다며, 구멍 크기가 사진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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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화웨이 자회사인 아너도 노바4 스마트폰과 유사한 뷰20 스마트폰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너 뷰20은 홀 펀치 디자인,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기린 980 프로세서 등 노바4와 유사한 특징을 갖췄다.
노바4의 가격은 약 490달러로, 현재 노바4는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내년 초 CES 2019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