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구광모 ㈜LG 대표 등 상속인들이 故 구본무 회장의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9천215억원 등을 과세 당국에 신고하고 29일 상속세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1차 상속세액(약 1천535억원)을 납부했다고 30일 밝혔다.
LG 측은 "상속인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앞으로 최대 5년간 나누어 남은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광모 회장 등 3남매는 지난 5월 20일 타계한 故 구본무 회장이 보유했던 ㈜LG 주식 11.3%(1천945만 8천169주)를 각각 분할 상속 받았다.
구 회장은 이중 8.8%(1천512만 2천169주)를 상속받아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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