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G 가입자가 세계 인구의 40%인 15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릭슨은 27일(현지시간)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내고 이와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에릭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모바일 가입자는 79억건으로 해마다 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5G 스마트폰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한국이 내년 3월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를 발표한 가운데, 첫 5G 스마트폰은 내년 출시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에릭슨에 따르면 내년에는 8대의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다. 에릭슨은 내년 4월 6개, 7월경 2대의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포, ZTE, 모토로라, LG는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에릭슨은 보고서에서 내년 말까지 강화된 아키텍처와 낮은 전력 소비로 더 많은 5G 기기를 지원하는 2세대 칩셋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5G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4개 통신사는 올해 말부터 내년 중반까지 5G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에릭슨은 초기 5G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중심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도 일부 지역은 주파수 경매가 완료됐으며, 다른 지역들도 곧 경매를 앞두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연결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6년 후인 2024년에는 IoT를 통해 NB-IoT와 Cat.M1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기기 연결이 41억 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매년 27%씩 성장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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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은 대부분의 5G 네트워크가 2020년까지 구축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모바일 가입자의 55%가 5G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릭슨은 2024년이 되면 5G 가입자가 한 달 동안 평균 21GB의 데이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