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HFC망에서 8K UHD 방송 중계 성공

트래픽 전송량 범위 3배 늘려

방송/통신입력 :2018/11/19 09:43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케이블 방송 선로에 쓰인 광동축혼합망(HFC망)에서 8K UHD 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8K UHD(7680x4320)는 기존 4K UHD(3480x2160)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이다.

SK브로드밴드는 주요 유선 매체인 광케이블, 동축망, UTP 케이블, 전화선에서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기존 HFC망에서 IPTV 주파수의 사용 대역폭은 최대 50Mbps다. 때문에 4K UHD 실시간 IPTV 트래픽(35Mbps) 전송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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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개별 주파수를 통합해 트래픽 처리량을 늘리는 방법인 주파수 채널 묶기 기술을 망 장비와 케이블 모뎀에 적용해 150Mbps 이상의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면서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120Mbps)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8K UHD IPTV 전송 기술 개념도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이번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매체 제약 없이 고품질의 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함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