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모아이게임즈 "트라하는 고품질 모바일MMORPG"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트라하는 고품질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16일 넥슨 서황록 부실장과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8 현장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라하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급 모바일게임을 표방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찬 대표는 “2년 6개월 전 모바일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는 고품질 MMORPG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품질 게임이 주류 장르가 됐다”며 “우리는 새로운 게임을 찾는 이용자를 위한 최상위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모바일환경에 타협하지 않은 대표적인 부분은 그래픽이다. 당시가 아닌 게임이 출시됐을 때 최고의 품질과 경험을 서비스하고 싶었다”며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며 최대 5km의 방대한 오픈 필드는 초원, 설산, 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과 도시, 마을로 채워져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트라하는 이용자의 제한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으로 하나의 캐릭터가 무기를 바꾸는 것만으로 3종의 직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선보인다.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타이밍 스킬’과 지속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홀드 스킬’ 등을 내세웠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전투패턴을 벗어난 새로운 액션의 재미를 선보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다.

이 대표는 “트라하는 한 캐릭터로 3종의 직업을 키워야 하는 만큼 이용자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보단 이용자가 즐길 콘텐츠 볼륨이 늘어났다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특정 무기를 키우다가 지루해지면 새로운 무기를 키울 수도 있고 파티나 싱글 플레이 중에 필요한 무기로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싸우는 등 전투에 유연성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