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14일(현지시간) 5천640.36달러까지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올 가을 들어 6천400달러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이날 9% 가량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도 1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3위인 XPR 역시 15% 폭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한 원인은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은 비트코인 캐시 하트포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하드포크인 비트코인 캐시는 또 다른 하드포크를 앞두고 18% 하락했다.
관련기사
- 비트코인에 버그..."마음대로 찍을 수 있어"2018.11.15
- 비트코인 채굴 다 끝나면 어떻게 될까2018.11.15
- '다크웹' 검은손들, 비트코인 떠나고 있다2018.11.15
- 비트코인 창시자 '세계 갑부' 247위…어떻게?2018.11.15
비트코인 캐시는 11월 15일부터 비트코인 ABC(코어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SV’로 분리될 예정이다. SV는 ‘사토시 비전’ 의 약자다.
이런 하락세 영향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도 24시간 만에 150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이날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는 850억 달러로 연초에 비해 70%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