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정 테슬라코리아 지사장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부임한지 1년6개월만이다.
테슬라 관계자는 1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장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은 맞다”며 “어떤 이유로 회사를 떠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남겼다.
스타벅스코리아 출신인 김진정 전 지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테슬라코리아 지사장에 부임해 2월 모델 S P100D 출시와 모델 X 출시를 이끌어왔다.
8월 모델 X 출시 때는 직접 모습을 보여 “테슬라가 국내 시장 진출 뒤 새로운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새 지사장을 물색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채용공고 페이지에 지사장 (컨트리 디렉터) 모집 공고를 냈다.
후임 테슬라코리아 지사장 임명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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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지사장 사임과 별개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수퍼차저와 데스티네이션 차저 충전 포트를 북미형으로 바꿨다. 내년 국내 인도 예정인 모델 3를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말부터 모델 X 일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