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눈' LG V40 씽큐 24일 출시…보상 혜택 통할까

보상판매·할인·사후지원 등 실질적 구매혜택에 집중

홈&모바일입력 :2018/10/23 09:59    수정: 2018/10/23 16:28

스마트폰 전후면에 펜타(5개) 카메라를 품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가 내일(24일) 출격한다. 제품은 이동통신3사와 LG베스트샵(자급제) 등을 통해 출시된다.

LG V40 씽큐의 출고가는 104만9천400원이다. 이는 전작인 V30이 94만93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만원 가량 높아졌지만, 경쟁사의 동급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소폭 낮은 수준이다.

V40 씽큐의 출격으로 LG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4분기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MC 사업부 실적은 지난 2분기에도 G7 씽큐의 저조한 판매량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1천억원 후반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14분기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보상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강화하고 SW 업그레이드 센터를 통한 사후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전자는 구매 후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을 강조한 바 있다.

23일 모델이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LG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우선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할 때 LG V40 씽큐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동 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또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비자는 선호하는 색상을 바꿔가며 연출할 수 있도록 유광과 무광 정품 케이스 2종을 받을 수 있다. ▲화면 보호 필름 ▲넥슨 모바일 게임 4종(AxE, 스페셜 솔져, 메이플 스토리 M,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등 40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LG V40 씽큐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 건조기 등 LG 인기 가전을 제공한다.

이 밖에 V40 씽큐 구매 고객이 LG 정수기를 렌털하면 첫 달 요금을 면제해주고 사용기간에 따라 렌털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SW 업그레이드센터는 OS업그레이드부터 기존 SW 성능 강화, 신규 SW 추가, 최신 보안패치 업데이트 등 다양한 사후지원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이행한다. 사용 중 불편사항을 상시 업데이트하고 분석해 해결하는 기능뿐 아니라 불편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점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LG전자 V40 씽큐.(사진=LG전자)

LG V40 씽큐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 또렷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169g의 무게와 7.7mm 두께로 6.4인치 이상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한 손으로 다루기도 쉽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 V40 씽큐는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주는 붉은색 카민 레드, 세련미를 강조한 뉴 플래티넘 그레이, 뉴 모로칸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존 강화유리나 메탈에서 볼 수 없었던 무광 컬러로 색다른 매력을 갖췄으면서도 지문이나 얼룩도 잘 묻지 않아 실용적이다.

다음 달에는 5개 카메라를 활용한 ‘펜타샷’ 기능이 추가된다. ‘펜타샷’은 카메라 셔터를 한 번 누르면 후면의 표준(1천200만), 초광각(1천600만), 망원(1천200만) 3개의 카메라와 전면 표준 렌즈(800만), 광각 렌즈(500만) 2개의 카메라로 한 번에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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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할 때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후면 카메라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의 표정과 배경까지 담아낼 수 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5개의 카메라로고객들이 다양한 사진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