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맥북에어 새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씨넷을 비롯한 미국 주요 외신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30일 열릴 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지난 달 아이폰XS를 비롯한 아이폰 새 모델돠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선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새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맥북에어다. 맥북에어는 13인치 맥북이 출시되면서 한 때 단종설까지 제기됐던 제품이다. 하지만 애플이 저가형 레티나 맥북에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새롭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씨넷은 애플의 제품 출시 행사를 앞두고 맥북에어 2018년 모델의 주요 사양을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1. 공개 일자는 10월30일
제기된 소문 중 확인된 것은 공개 날짜다. 애플은 오는 30일 뉴욕시에 있는 브루클린 음악 아카데미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할 계획이란 초대장을 보냈다.
애플은 그 동안 맥북 출시 행사를 10월에 개최한 적이 꽤 많다. 따라서 이번 행사 역시 소문대로 맥북에어 새 모델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2. 터치ID 지원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맥북에어 저가형 모델도 터치ID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치ID는 애플이 2013년 아이폰5S에 처음 적용한 기능이다.
애플은 아이폰에만 사용되던 터치ID를 2016년부터 맥북프로 버전에도 적용했다. 지난 6월 공개된 맥북프로 새 모델에도 터치ID가 사용됐다.
3.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블룸버그는 애플이 저가 맥북에도 고선명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올초 중국 디지타임스 보도를 확인해준 후속 기사였다.
블룸버그는 또 최근에도 애플이 베젤을 대폭 줄인 맥북에어 새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보도들을 종합할 때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레티나를 탑재한 저가형 맥북에어를 내놓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4. 가격은 1천 달러 이하?
맥북에어 저가형 모델은 어느 정도 가격이 매겨질까?
블룸버그이 맥북에어 저가모델 가격이 1천 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 역시 현행 맥북에어 모델보다는 훨씬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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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디지타임스는 최근 애플이 인텔 CPU를 탑재한 맥북에어 모델을 1천2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북에어 128GB 모델은 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 256GB 모델은 1천1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