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이하 한국GM 노조)가 15일부터 16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78.2%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조합원 1만234여명 가운데 8천899명이 참여했다. 이중 8천7명이 찬성 쪽에 투표했고, 860명이 반대 투표를 냈다. 32명이 낸 투표는 무효로 처리됐다.
한국GM 노조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긴 만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얻게 된다.
노조는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고, 이에 대한 결과는 22일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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