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국내 협동로봇 1등 기업될 것”

올 로보월드서도 대형 부스로 존재감↑…독일시장 진출 관심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국내 협동로봇시장 1위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로보월드’에서 “국내서 적극적으로 협동로봇 제품과 사업을 알리고 있다”며 “신속하게 국내 협동로봇 1위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열린 로보월드에서 자체 개발한 협동로봇 제품 4종을 공개한 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로봇 관련 전시회에 적극 나서며 특히 국내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자리에 대형 부스를 차려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서(오른쪽에서 두번째)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10일 신한은행 관계자들에게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시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올해 로보월드에서도 국내 로봇 분야 대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지주나 한화정밀기계보다 큰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시연 테이블을 마련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도 신속하게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유니버설로봇이 약 60%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두산로보틱스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나설 것”이라며 “우선 독일시장에서 성과를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