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최대 385km까지 주행 가능한 기아자동차 니로 EV로 강원도 홍천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까지 약 100km 가량을 주행해봤다. 전기차 연비(전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홍천휴게소 서울방향에 자리잡은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약 77% 가량 충전을 시킨 후 주행을 했다. 출발 당시 클러스터에 표기된 남은 주행거리는 369km였다.
100km 주행 후 남은 주행거리를 살펴보니 280km로 찍혔다. 클러스터 상 평균연비는 8.5km/kWh. 이는 니로 EV의 공인 도심 평균 전비(5.8km/kWh), 고속도로 평균 전비(4.9km/kWh) 뿐만 아니라 복합 전비 5.3km/kWh)보다도 높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내리막 길이 많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영향이 컸다. 주행 과정을 간략히 담은 영상은 기사 하단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주행에서는 수동운전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번갈아 활용했다. 내리막길이 많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주행해 관성주행도 여러차례 진행했다. 한 때 전비가 10km/kWh 이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르막 구간을 지나면서 전비가 조금씩 내려갔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과 강릉 등을 오가며 니로 EV가 한번 충전으로 얼마나 더 오래 또는 멀리 갈 수 있는지도 테스트해볼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는 니로 EV의 특징 중 하나인 무드 조명 변화와, 야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활용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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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아자동차 니로 EV 전기차] 강원도 홍천~서울 강남 100km 주행 후 전비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