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가 지난해 6월 국내 인도 이후 1년 3개월간 617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이즈유 데이터랩 연구소가 2일 발표한 9월 차량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국내 테슬라 차량 등록대수는 총 327대로 이중 모델 S는 32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S는 9월 한 달간 76대가 등록됐다.
테슬라의 지난해 차량 등록대수는 303대다. 지난해 6월 브랜드 런칭 이후 12월까지의 등록대수는 291대이며 브랜드 런칭 시점 이전 등록대수는 12대다. 브랜드 런칭 시점 이후부터 올해 9월까지의 테슬라 누적 등록대수는 617대다.
현재까지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을 유일하게 짐작할 수 있는 곳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자료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에 포함되지 않아 수입차협회 판매 분석 자료 명단에 등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등록자료를 토대로 테슬라 국내 판매 현황을 가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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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스타필드 하남 매장과 서울 청담동 매장 등에 모델 X 전시를 시작하고 현재 고객 주문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100D 트림이 11월말부터 고객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75D 트림과 P100D 트림은 내년 이후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코리아 내부에서는 연말 모델 X 고객 인도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모델 3의 국내 출시 관련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