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는 우크라이나 ‘MUK Group’과 공급 계약을 체결,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MUK Group’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등 CIS 지역 11개 국가에 지점을 가진 대형 IT 유통 회사다. 이번 펜타시큐리티와의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거점으로 CIS 지역 전체의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등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펜타시큐리티는 MUK Group을 통해 웹 방화벽 ‘WAPPLES(와플)’을 보급한다. 와플은 펜타시큐리티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탐지 엔진 ‘COCEP(Contents Classification and evaluation Processing)’을 탑재,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격에 대응한다.
회사는 최근 자동화 툴에 의한 부정 접근 방지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높이고, 설정 및 로그 DB관리 이분화, 백업과 복구 등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년간 잇단 사이버 공격으로 보안 국방위원회의결정을 승인, 전반적 사이버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기관의 보안 솔루션 도입을 필수화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주변 CIS 국가에도 이러한 추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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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는 오는 3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MUK EXPO 2018’에 참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중요성과 모범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VEEAM 등 기업도 강연자로 참가한다.
펜타시큐리티 김덕수 전무는 “최근 사이버 공격들이 금전적 목적뿐 아니라 국가 인프라 등 주요 시설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데이터를 훼손하는 등 무차별적 양상을 보이는만큼,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보안 전문인력 확보와 전담팀 구성 등도 중요한 과제지만, 무엇보다 전문인력이 활용할 보안 솔루션 도입이 우선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