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대만 보안솔루션업체 'HEM인포섹'과 협력

현지 공공-교육기관에 웹방화벽 공급 추진

컴퓨팅입력 :2018/07/10 11:38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대만 보안솔루션 공급업체 HEM인포섹(HEM Infosec)과 손잡고 현지 보안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에 따르면 HEM인포섹은 대만 정부기관과 IT업체에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그간 HEM인포섹이 대만 정부, 공공기관에 안티바이러스 등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주로 공급해 왔는데 웹방화벽 사업을 벌이고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양사 협력에 따라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HEM인포섹을 통해 대만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웹방화벽 '와플(WAPPLES)'을 공급한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와플이 자체 개발 탐지엔진 COCEP을 탑재해 알려지지 않은 신종 웹공격에 대응하는 지능형 웹방화벽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대만 Ming Dao 대학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해 내부 보안 테스트를 준비 중이고, 대만 신주시 경찰서 내부보안 강화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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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HEM인포섹 로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그간 대만이 아시아권국가 물리보안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었던 반면 정부의 정보보안관련 규제는 상대적으로 늦게 발효돼 사이버보안분야에서 눈에 띄지 않는 시장이었다고 봤다. 그러다 최근 대만 정부가 현지 사이버보안 사업 육성 촉진 정책을 추진 중이고 민간 시장에서 웹방화벽 등 보안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펜타시큐리티 신사업본부장 김덕수 전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쌓아 온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HEM인포섹과 함께 대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존 아시아 시장 사업 본격화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