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블록체인이 이용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우리 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안병익 팬텀 대표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블록체인서울2018'에서 개발 중인 메인넷 오페라 체인의 주요 기술과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팬텀은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7월 12억7천만 개의 팬텀 코인 판매를 완료해 약 4천만 달러를 모집했다
팬텀은 내년 3분기 이전에 메인넷 오페라 체인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에 앞서 올해 11월부터는 등 푸드테크 분야에서 팬텀 코인을 실제로 사용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안 대표는 “맛집 정보 앱 식신 앱에서 이벤트 보상으로 팬텀 토큰을 제공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맺은 포스뱅크의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팬템코인으로 결제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푸트테크 분야에 집중한다. 이후엔 의료, 유통, 4차 산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팬텀이 개발 중인 메인넷 오페라 체인은 기존 합의 프로토콜의 한계를 개선한 라케시스(Lachesis) 프로토콜을 사용해 속도를 현격히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케시스 프로토콜은 비잔틴 장애 허용을 준수해 미리 정해진 정도를 넘지 않는 부분에서 일부 오류 장애가 있더라도 정확하게 초당 30만개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과 보안성을 향상시킨 블록체인 기술이다.
또한 오페라 체인은 실생활에서 완벽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코어, 웨어, 애플리케이션 3개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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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레이어에서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 기법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고, 웨어 레이어는 팬텀 토큰이 사용된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는 SDK 등에서 외부에서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벤처캐피털을 설립해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