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활가전 기업 SK매직이 위닉스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경쟁하는 건조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K매직은 16일 히트펌프 방식의 10킬로그램(kg) 용량 의류건조기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많은 양의 세탁물 건조가 가능하다. 16가지 건조코스와 살균건조, 이불건조, 저온건조, 이불털기, 기능성의류/란제리 건조 등 특별 코스도 갖췄다.
살균 기능이 강화된 히트펌프 건조 방식을 채용해 ▲아기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상처를 통해 감염돼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 ▲면역기능이 약한 신생아, 어린이에게 폐렴을 유발하는 ‘폐렴간균’ 등을 완벽하게 살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99.9% 이상 살균 인증을 취득했다.
신제품은 다림질이 필요한 의류를 알맞게 건조하며 센서건조 기능으로 스스로 의류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건조가 완료된 의류 구김방지 기능과 미세 보푸라기를 제거하는 2중 보푸라기 필터 등 건조 후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이밖에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과 예약 기능, 원형 투시창 세탁물 확인, 어린이 잠금 기능, 건조 알림 기능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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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료는 화이트 모델이 월 3만2천900원, 메탈실버가 3만4천900원이다. 일시불가는 각각 115만원, 120만원이다. 렌탈기간 동안 내외부 클리닝, 물통청소, 먼지필터 교체 등 SK매직 안심OK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의류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SK매직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히트펌프방식, 히터방식 등 다양한 건조 방식 제품 라인업 구축으로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