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T, SK브로드밴드와 함께 ‘10기가 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올해 말 상용화 예정이다.
현재 100Mbps를 초과해 최대 1Gbps 속도를 내는 1기가 인터넷보다 2.5Gbps 이상에 최대 10Gbps 속도를 지원하는 등 최대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1기가 인터넷이 UHD 영화 15GB짜리 한 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120초 이상이 걸렸다면 10기가 인터넷은 10Gbps 기준 12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10기가 인터넷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생활, 교육, 재난, 안전, 의료, 건강,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 관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다음달 18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공모전 최종 결과는 11월 중순에 발표, 시상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3점(대상 1점, 최우수상 2점)과 통신사 기업상 4점(우수상)으로 총 7점 1천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는 창의성, 구체성, 시장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아이디어 심사에 이어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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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응모작은 PT 멘토링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PT 현장심사를 진행한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발된 수상작은 향후 10기가 인터넷 상품 등과 연계한 응용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10기가 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에 보다 빠르고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발굴돼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