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10기가 와이파이 구축 매장은 지난해 12월 개점한 ‘더종로점’을 비롯 ‘스타필드코엑스몰R점’, ‘강남교보타워R점’ 등 총 3개점이다. KT는 17일부터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중심으로 10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10기가 와이파이는 10G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 규격인 802.11ax가 구현돼 최대 속도 약 4.8Gbps로 기존 기술인 802.11ac(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개선됐다.
KT는 이로써 동시 접속자 수가 많은 혼잡 시간 대에도 이용자 체감 속도가 약 2~4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802.11ax 표준의 차세대 와이파이를 작년 12월 광화문 KT스퀘어와 올해 초 평창 올림픽에서 체험 할 수 있도록 운용한 바 있다.
KT는 10기가 와이파이 구축과 함께 더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 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다음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매장 방문자는 보안이 강화된 식별자(SSID) 접속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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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SSID 접속은 와이파이 리스트에서 해당 와이파이(가칭 : KT_starbucks_Secure)를 선택해 매장에 공지된 ID/패스워드를 입력 후 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
박현진 KT 유무선마케팅본부장은 “KT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KT의 우수한 10G 인터넷 인프라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더욱 빠르고 안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