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360도 회전 가능한 'AR마켓' 출시

KT AR솔루션 적용된 쇼핑 서비스

유통입력 :2018/07/16 09:25

K쇼핑이 KT의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360도 회전 가능한 쇼핑영상에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AR마켓’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K쇼핑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서 최초 서비스되는 AR마켓은 AR기술을 통해 구현된 360도 영상 안에서 마치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쇼핑호스트와 함께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는 차세대 온라인 쇼핑마켓이다.

KT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론칭한 AR 마켓은 이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이다.

AR마켓은 전시된 6~7개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살펴보고 영상 내 버튼을 클릭해 상품 상세 확인부터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리빙, 패션, 가전 등 총 3편의 카테고리로 제작된 K쇼핑의 AR마켓 속 360도로 펼쳐진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상품 상세 이미지와 간략한 상품 설명, 가격, 배송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구매하기’ 버튼만 터치하면 된다.

‘렉스파 스쿼트머신’, ‘락앤락 스텔라 리빙박스’, ‘코시나 아이스 쿨매트’ 등 방송히트 리빙상품과, 무더운 여름맞이 패션상품, 개성 있는 복고풍 디자인의 레트로 가전제품까지 총 20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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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김명섭 커머스부문장은 “AR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것은 K쇼핑의 ‘AR마켓’이 국내 최초 사례”라며 “향후 모바일 앱뿐 아니라 모바일 웹 및 온라인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AR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이다”라며,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VR에 이어 AR 시장까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