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디자인툴 어도비XD, 서드파티 협업 플러그인 지원

UI디자인툴 어도비XD가 플러그인을 통해 서드파티 협업툴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Teams), 슬랙,(Slack), 지라(Jira)와 연동된다.

어도비는 어도비XD를 오픈플랫폼으로 개방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용자는 파트너가 개발한 플러그인을 쓸 수 있게 됐고 개발자는 어도비XD API를 통해 신기능 추가, 워크플로 자동화, 디자이너의 툴과 서비스 연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오픈플랫폼은 연말께 이용 가능하다.

또 어도비는 어도비XD가 올초 기능 연동을 발표한 드롭박스, 스케치, 제플린, 아보코드, 프로토파이, 심플리 등에 MS팀즈, 슬랙, 지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등 협업툴과 통합돼 공동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도비XD에 제공되는 각 툴의 플러그인을 쓰면 어도비XD 프로토타입에 댓글이 달렸을 때 MS팀즈와 슬랙에서 알림을 받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 에셋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연말부터 지원되는 기능을 통해 지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어도비XD 프로토타입과 디자인 사양 정보를 확인해 디자이너와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스콧 벨스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 최고제품책임자는 "어도비는 디자이너 요구를 충족하는 풍부한 어도비XD 생태계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매끄럽고 매력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은 기업과 디지털 제품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파트너들과 어도비XD용 MS, 트렐로, 유저테스팅, 에어테이블, 드리블, 실리콘퍼블리싱, 슬로프, 인모션나우, 애스튜드그래픽스, 아니마, 구글클라우드 플러그인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어도비는 올해 5월 1천만달러 규모로 조성한 어도비디자인펀드 수상자를 공개했다. 어도비XD 연동 툴, 서비스 구축 제품을 개발중인 수상자는 클라우드앱, 오버플로 제작사 프로토이오, 스타크, 레이쇼의 플로리안 슐츠, 프레셔스디자인스튜디오, 오딘 차트, 참스튜디오의 아이콘스카우트, 임페커블, UI페이시스, 프로토타이퍼, 모듈즈, 디자인+코드, 여미검이다. 이들 기능은 연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