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지주 및 은행, 미래에셋대우 등 7개사가 선정됐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NH농협과 미래에셋대우 외에 현대라이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이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를 받게 된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방식으로 종합검사를 운영하며, 하반기 종합검사는 시범 운영 성격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금융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한 뒤, 우수한 금융사는 종합검사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관련기사
- 잠든 저축은행 1천481억원 깨운다…'내계좌한눈에' 확대2018.09.04
- 檢, '유령주식' 매도한 삼성증권 전 직원 3명 구속기소2018.09.04
- 윤석헌 "부당한 대출금리 엄정 처리" 경고2018.09.04
- KEB하나·씨티·경남은행, 부당 대출이자 26억7천여만원 환급2018.09.04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7월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종합검사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