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금감원 종합검사, 첫 대상은 NH금융·미래에셋대우

하반기 시범운영으로 운영

금융입력 :2018/09/04 14:12

올해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지주 및 은행, 미래에셋대우 등 7개사가 선정됐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NH농협과 미래에셋대우 외에 현대라이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이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를 받게 된다.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스1)

금감원은 내년부터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방식으로 종합검사를 운영하며, 하반기 종합검사는 시범 운영 성격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금융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한 뒤, 우수한 금융사는 종합검사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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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7월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종합검사 부활을 알렸다.